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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다문화 한국의 明暗③] 말 못한다고 외국인 차별하는 한국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25 10:20:27
조회수
4035
내용
[다문화 한국의 明暗③] 말 못한다고 외국인 차별하는 한국인

등록일 2016-03-16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니는 연탄색이랑 얼굴색이랑 똑같네.”

지난 연말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아프리카계 대학원생 B(26)씨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후 B씨는 “그가 뭐라고 했는지 몰랐다. 오직 기억나는 건 ‘얼굴’이라는 단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곧바로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

이처럼 아직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언어피부색에 따른 차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사회적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행정학회 문병기 교수 연구팀은 법무부 연구용역보고서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종합진단’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 53명을 상대로 개별면접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이렇게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면접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차별 유발 요인으로 ‘언어’(56.6%)와 ‘피부색’(49.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문화 및 가치관’(32.1%), ‘출신국가’(30.2%), ‘종교’(17%)에 의한 차별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가장 심한 분야로는 ‘취업기회’(37.7%)가 첫 손에, ‘복지’(30.2%)가 두번째로 꼽혔다

외국인 중 차별이 가장 심한 유형으로, ‘외국인 근로자(동포 제외)’와 ‘외국인 유학생’이란 의견이 동일하게 28.3%로 제일 많았다.

외국인 수 증가에 따른 우려사항으로 ‘일자리 경쟁 심화’(28.3%), ‘한국인과 재한외국인 간 사회갈등 확대’(24.5%), ‘범죄 증가’(22.6%) 순으로 나타났다.특이하게도 ‘외국인에 의한 한국인 역차별’이 4번째(13.2%) 우려사항으로 꼽혔다.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들이 정치ㆍ사회ㆍ경제적 영향력이 커져 생기는 갈등을 우려한 것이다.

한편 이들 역시 재한외국인의 빈곤화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추가세(稅) 부담’에 대해서는 ‘부정’으로 응답(49.1%)한 비중이 ‘긍정’(35.9%)보다 더 높았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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