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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아일보] 선문대 ‘외국인 학생 정착 도와 지역산업 인력부족 해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5.25 09:53:00
조회수
466
내용

충남도 산업인력 부족분 매년 증가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제안


한국 선호 높은 중앙아시아 5개국


유학생 교육시켜 산업현장 투입



인구 감소는 산업인력 감소에 따른 기업경쟁력 약화, 대학 지원자(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존폐 위기를 불러온다. 이는 결국 지방자치단체 위기와 지방 소멸로 이어진다. 결국 인구를 늘려야 하는데 저출생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국내 상황으로 볼 때 좋은 대안의 하나는 외국인 유치다.


충남 아산의 선문대가 23일 외국인 유학생을 국내에 정착시켜 산업인력으로 활용하는 ‘충남도-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대학 측은 이날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충남중소기업연합회, 충남ICT/SW기업인협의회, 충남벤처협회 등 20개 기관과 지역 산업계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책과 맞물려 있다.


혁신 주체들은 각자의 역할을 맡는다. 지자체는 산업별 인력 수급 계획과 유학생 정착 지원, 유학생을 보내는 외국 정부는 유학생 선발·파견·관리, 대학은 산업계 맞춤형 유학생 교육, 지역 산업체는 유학생 채용 및 고용을 담당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의 산업인력 부족분은 26000여 명인데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내 대학 졸업자의 지역 기업 취업률은 22.1%로 전국 최하위여서 자체 충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선문대는 우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유학생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30만 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이들 5개국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국어 과정을 수료한 고교 졸업생이나 현지 한국어교육원에서 교육받은 유학생, 한국과 현지 대학의 복수 학위를 딴 전문 인력을 유학생으로 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11개 국립대학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돼 있고 이 나라의 많은 고교들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다.


유학생 유치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불법 체류다. 따라서 프로젝트는 이들 5개국 정부가 국내 지자체 및 대학과 협약을 맺어 이탈 방지책을 마련하는 등 유학생 관리를 담당할 것을 제안했다.


선문대는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협약을 맺어 유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교육을 하고 정착 지원을 하면 산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이 프로젝트는 2012년 취임 당시부터 추진한 ‘주()()() 글로컬 공동체 선도’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유학생 정책 전환으로 산업인력 공급에 새 지평이 열리고 이를 통해 지방의 산업계와 지자체, 대학이 다시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출처: 동아일보(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523/119445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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