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급변하는 대입제도 변화 속에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대입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을 비롯한 대입전형 안내 및 지원전략에 대한 상담을 위해 ‘다문화가정학생 대상 특별 대입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학생 대상 특별 대입상담은 대구시교육청 본관 1층 대입상담실에서 오는 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12일~ 23일까지 전화(053-231-0397)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교육통계자료(지난 4월 기준)에 따르면, 지역 고교에 재학 중
인 다문화가정자녀는 285명(남,130, 여,155)이고, 국가로는 중국과 일본이 제일 많고, 다음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학교별로 대부분 1~3명 정도로 분산돼 재학 중이어서 단위 학교에서 축적된 진학 노하우를 가지고 다문화가정자녀전형 대입 상담을 해 주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 현재 다문화가정자녀전형은 주로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 혹은 기회균형전형 등으로 운영되고 있고, 대학별 모집 학과 및 인원도 다양하다.
이에 대구시교육청 대입내비게이션센터 소속의 대입지원관과 진학전문상담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특별대입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자녀들에게 대학별 전형 안내와 더불어 준비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 대입상담실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학생들이 대입전형 및 준비 방법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입 정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