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6일부터 8일까지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 여성 대상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공복혈당,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빈혈, 간기능 등을 측정하는 대사증후군검사 ▲흉부 X-ray, 잠복결핵검사 등의 결핵검사 ▲근육량, 지방량, 기초대사량 등의 체성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송파구보건소는 명단이 확보된 관내 240여명의 다문화가정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검진 내용을 설명하고 수검 여부를 물어 무료 건강검진 대상자를 추렸다. 총 50여명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무료 건강검진 중 체성분검사 결과는 당일 확인이 가능하다. 운동사가 검사 결과와 함께 필요한 운동 등을 알려준다. 대사증후군검사와 결핵검사 결과는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다문화가정 여성 건강교실의 일환으로 9월에는 건강한 구강교실, 11월에는 부인과 질환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