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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대구 첫 중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캠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09 09:48:31
조회수
3889
내용

대구 첫 중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캠프'

4박5일간 초·중학생 36명 참가, 부모 결혼·이주로 한국 정착 높은 수준의 언어 몰입교육

 

등록일 : 2017-01-09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6일 4박 5일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제1회 이중언어캠프'를 열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 총 36명(초등학생 31명, 중학생 5명)이 함께 어울려 진행됐다.

 

이중언어캠프는 부모 출신 나라 언어를 모두 구사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열렸다.

 

특히 중국어 중심의 숙박형 캠프로는 지역에서 최초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2일 입소식과 함께 간단한 중국어 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따라 4개 학급으로 배치됐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가 부모의 취업`결혼 등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중도 입국 학생과 중국 출신 부모를 둔 학생들이 비교적 높은 수준 반으로 배치됐다"고 말했다.

 

첫날부터 학생들은 집중적으로 중국어 회화 교육을 받았다. 중국 원어민 교사와 매일 6시간 이상 회화 수업을 했다.

 

저녁 시간에는 중국 음식 만들기, 중국 전통놀이 체험, 중국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이 진행돼 '이중언어 몰입교육'을 제대로 받는 시간이었다.

 

특히 캠프 사흘째에는 다문화 담당 장학관이 방문,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자긍심 교육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위한 진로설계 상담도 긴 시간 동안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학부모 앞에서 그동안 익힌 이중언어 실력을 뽐내는 '이중언어말하기 자랑 무대'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진로, 일상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짧은 이야기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열고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러시아어 등 이중언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섭 대구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일반 학생에 비해 가진 장점 중 하나가 이중언어 교육이 가능한 환경조건을 타고난 것이다"며 "다문화 학생이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육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했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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