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부모 위한 '입학 설명회' 잇따라 열려

등록일 : 2016-11-17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다문화 가정 부모가 자녀의 입학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예비 학부모 설명회'가 전국 곳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잇따라 열린다.

경기 여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22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다문화 가정 부모 15명을 모집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다른 초등 교과 과정을 설명하고, 자녀의 한글 이해 정도 등에 따른 학업 계획 등을 조언해준다.

서울 동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6차례에 걸쳐 '당당한 학부모를 향한 길 찾기' 교육을 진행한다.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학부모의 역할, 학교 조직 체계, 교과목 구성 등을 알려주고 내국인 학부모와의 소통법, 자녀의 학교생활 지도법 등도 소개한다.

대구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도 이달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맘 앤 스쿨' 과정을 개설하고 결혼 이민자 15명을 모집해 학부모의 역할 찾기, 자녀 입학 준비 등을 돕는다.

이밖에 충남 아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 달 1일 유치원생 및 초·중등 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교사가 진학 정보를 알려주는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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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17 06: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