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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일보] 늘어나는 대전 다문화 학생… "맞춤 교육 필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1.26 14:22:05
조회수
3889
내용
늘어나는 대전 다문화 학생… "맞춤 교육 필수"

2016-01-26 6면기사 / 편집 2016-01-26 06:10:46

지난해 1668명… 2012년보다 83.5% 증가 특별학급 운영 학교, 성적 향상 등 성과 뚜렷

지난 해 대전의 다문화학생 수가 2012년보다 80% 이상 늘어나며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결혼이주 다문화가정의 자녀 외에도 외국인가정 자녀, 귀국학생 등의 비중이 높아 다문화 학생 배경에 따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다문화학생 수는 1668명으로 전체학생의 0.83%를 차지하며 2012년 909명 대비 83.5%(759명)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문화학생은 결혼이주가정 자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등을 포함하는 수치로 2013년 1146명, 2014년 1381명 등으로 매년 평균 253명씩 늘어나고 있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학 등의 영향으로 귀국학생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귀국학생은 부모를 따라 해외에서 일정기간 거주하다 귀국한 학생들로 일반적으로 다문화 학생의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2년 이상의 해외체류로 한국어 능력이 부족할 경우 다문화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등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대덕초는 전체 학생 640명 중 49명이 다문화·귀국학생으로 이 중 80%가 귀국학생이다. 대전전민초도 1203명 중 54명이 다문화학생이며 이 중 83%를 귀국학생이 차지하고 있다.

대덕초 관계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다문화학생 수가 많은 편인데 결혼이주에 의한 다문화학생 외에도 연구원 자녀 등 귀국학생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귀국학생 수는 연구원 파견 추세 등에 따라 지난 4년간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다문화 학생 수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학생이 늘어나면서 다문화학생 수준에 따라 교과별 보충교육을 진행하는 특별학급 운영학교도 확대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2년부터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에서 9개의 특별학급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초등학교 1곳에 신규로 특별학급을 개설해 현재는 총 11개의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학급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특별학급 수만큼 정규교원이 추가로 배치된다.

다문화학생이 정규학교에 배치되기 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도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특별학급 운영학교 중 대전흥룡초, 산내초, 대덕초, 대전자운초, 대덕중 등을 예비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다문화학생들이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

학교현장에서는 다문화학생의 배경이 다양하고 지역별로 학생이 처한 가정환경에도 차이가 있는 만큼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동구 가양동 소재 대전흥룡초는 부모의 한국어 능력이나 교육적 관심이 부족해 학업부진이 누적되는 다문화학생들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 중 수학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학급을 운영해 지난 해 학년말 평가 점수가 전년도보다 많게는 30점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흥룡초 관계자는 "서부지역은 학부모의 경제적여건이나 지식수준이 높은 반면 동부지역은 자녀를 제대로 지원해주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이 많아 학업 부진이 누적되는 사례가 있다"며 "학업의욕이 떨어지고 수업을 어려워하는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개별화된 지도를 하면서 성적은 물론 학교 적응력까지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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