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을 돕고 학부모에게 촘촘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多)-잇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잇다'서비스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언어장벽 없이 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구교육청이 세계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에 마련한 콜백(Call-Back) 서비스는 다문화가정 부모가 14가지 언어 가운데 자기 모국어를 선택해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면 이틀 안으로 모국어 통역 인력풀에서 전화를 해 궁금한 점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교육청은 14개 언어 94명의 통역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에서 통역 서비스를 신청하면 대면·비대면 통역을 지원해 학생·학무와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도 모국어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에는 다문화학생 통합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대구교육청의 '다-잇다' 서비스는 카카오채널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기준 지역에 약 6천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https://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