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등 다국어 리플릿을 보급한다.

다문화 학생의 건전한 성장과 행복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국어 리플릿은 △아동학대의 개념·유형 △아동학대 신고 방법 △피해아동 보호조치 △신고자의 보호 등으로 구성된다.

3월 신학기에 맞춰 다문화 가정과 학교, 관련기관에 보급하고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파일을 공유한다.

다국어 리플릿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교사들이 다문화 학생 지도와 학부모 상담 때 업무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처를 위해 '아동학대 예방·대처요령 가이드북'을 보급하는 한편, 아동보호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민주시민교육과 권기원 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다국어 리플릿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