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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셀뉴스] "알바 잡기 힘든데 등록금 또 올라"… 차별받는 외국인 학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1.24 13:31:46
조회수
1710
내용

"알바 잡기 힘든데 등록금 또 올라"… 차별받는 외국인 학생


서울 내 대학들이 앞다투어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학내에서는 '대책없는 유학생 유치의 결과'라는 비판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자 문제로 생활비를 벌지 못하는 유학생들이 많을 뿐더러, 높은 등록금을 내도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 예정


23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성균관대와 중앙대는 올해 1학기부터 외국인 학생의 등록금을 전년 대비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희대는 2학기 등록금부터 현행 대비 5% 인상한다. 국민대도 지난 5일 학부 유학생의 등록금을 1.2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정원 외' 모집 인원인 탓에 등록금 인상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국내 학부생은 정부 정책에 따라 정원 내 모집인원에 속해 있어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등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결국 정원 외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에 손을 대 부족한 예산을 메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학생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 없어 대학 측도 인상률 결정 배경에 대한 구체적 답변을 내놓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성균관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에 의하면 유학생 5% 인상률 산출 과정에 대해 학생 측이 질의하자 "내국인의 경우 3년 평균 물가인상률 평균의 1.5배라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으나 외국인의 경우는 정해진 기준이 없다. 그래서 대학마다 다양한 기준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 프로그램 확대해야"


급등하는 등록금으로 인해 유학생들은 타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려대 국제학부 카탈리나씨(23)는 "장학금을 받지 못하거나 한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가족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등록금이 오르면 그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학생마다 비자 종류가 달라 아르바이트를 아예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 각 대학에 유학생들을 대표할 단체가 없어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도 설명했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에 대한 분명한 배경 설명과 인상분 만큼에 대한 서비스 제공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카탈리나씨는 "학교가 등록금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알려줘야 유학생들도 이를 수긍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전했다.


박주원 고려대 국제학부 비상대책위원장은 "7%는 5년간 가장 높은 인상인데 학교 측은 '정부 정책 변경으로 불가피하게 조정해야 한다'고만 했다"며 "대학평가 상 국제화 지표를 높이기 위해 대책없이 외국인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던 대학은 이제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재정 확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파이낸셀뉴스(https://ww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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