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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김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 이후 '온·오프라인 전략적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10 10:54:42
조회수
2325
내용


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개인 및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족지원서비스를 원스톱 제공,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면서 가족 안정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교육·상담·사례관리·돌봄서비스·정보 및 장소 제공·문화활동·네트워크형성 등 공공서비스의 종합 백화점이라 할 만큼 연중 빽빽하게 프로그램이 채워져 있다.

센터는 이원화돼 있던 김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 운영된 지 2년째이던 지난해 코로나19를 겪는 와중에도 지자체 및 민·관·학 연계, 온오프라인 전략적 운영을 통해 11만여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목표대비 100%가 넘는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대규모 가족교육과 한국어교육 등을 신속하게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고 비대면 키트를 제공한 것은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꼽힌다.

주된 업무는 '가족관계사업', '가족돌봄사업', '가족생활사업', '지역공동체사업', '다문화특성화사업', '가족특성화사업' 등 크게 여섯 가지로 나뉜다. 분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문화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전체를 아우른다.

초창기에는 관련법상 가족문제 예방 및 치료가 목적이었으나 시대 변화에 따라 육아품앗이, 가족동아리 및 가족봉사단 지원 등 서비스 범위가 넓어졌다.


센터 프로그램 대상자는 나이와 성별, 소득, 출신을 망라한다. 저소득, 다문화, 조손, 미혼모·부, 한부모, 북한이탈주민, 난민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 가정도 수혜 범위에 포함된다. 김포가 유독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데 이 정도까지의 기능을 하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기도에서 드물다.

취약위기가족 역량강화사업과 다문화가족 사례관리를 통해 기틀을 마련해둔 가족돌봄사업은 올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전국 8곳에서만 시행하는 '방임 아동·청소년 원가정 기능회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더 확장한다.

센터에서는 아버지교육, 부부 역할 지원, 이혼 전·후 가족지원 등 가족 갈등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이 상시 가동된다.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 데 기초가 되는 사업이다.

혼자 앙육하며 아이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몰랐던 남성도, 엄마·아빠 나라의 다른 문화 때문에 남몰래 고민하던 아이도, 한국인에게는 당연한 일상에 적응 못 하던 이주민도 센터를 거쳐 가며 안정을 찾는다.

이 밖에 1대1 아이돌봄서비스와 육아나눔터 등 돌봄사업도 센터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이고 결혼이민자·중도입국 자녀·이민자 가족 등 다문화 가정 서비스도 촘촘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국수문화를 비교 체험하는 '누들로드'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의 '가족영화데이'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많다.

센터에는 상주 직원 말고도 아이돌보미와 배움지도사, 방문지도사, 상담사 등 320여명의 활동가가 지역을 누빈다. 김연화 센터장 또한 '다양한 가족' 이해교육, 가족친화 직장교육, 부모교육 등 강단에 선다.


김 센터장은 "워라밸이 중시되는 요즘에도 너무 열성적으로 일들을 해서 내가 사무실 불 끈다고 엄포를 놓으며 퇴근시킬 정도"라고 직원들을 칭찬했다.

센터의 프로그램에는 필연적으로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전제가 밑바탕에 자리한다.

김 센터장은 "우리 문화권에도 이전부터 문화와 종교, 가치관이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살아왔지 않느냐"며 "앞으로는 저출산·딩크족·1인 가구 등으로 훨씬 다양한 가족형태가 존재하게 된다. 이럴 때 가장 기본적인 생활 단위인 개인과 가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와 비다문화 구분이 없는 프로그램을 늘려 사회통합과 소통을 유도 하는 중이다.

김 센터장은 "김포의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 개인·가족 유형의 다양화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 쪽에서 이주한 젊은 인력이 많고 이는 곧 여성과 가족, 양육과 관련해 중요한 도시가 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시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치전에 뛰어든 데 대해 "김포에 여러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에 재단을 유치하면 도내 여성과 가족의 복지, 일·가정 양립, 돌봄서비스 향상 등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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