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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일보]다문화인구 5년후 100만명… '공존의 기술' 절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7.06 10:14:23
조회수
6028
내용

2014년 기준 여성가족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결혼 이민자는 15만명에 이르고, 혼인 귀화자 9만명과 기타 사유 국적 취득자 5만5000명을 합치면 29만 5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배우자 29만 5000명과 20만여명(18세 이하)에 이르는 2세들까지 합치면 다문화가족 인구는 79만명에 이른다. 다문화가족 인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20년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노동자 등 각계 각층 외국인까지 합치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150만명에 달한다. 전체인구 5100만명의 3.1%를 차지한다. 바야흐로 우리는 지구촌 사회에 살고 있다.

국내 다문화가족은 199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1992년 한ㆍ중수교가 이뤄지면서 농촌 지역 총각과 중국 교포 여성 성혼 사업을 추진하고, 통일교가 일본, 필리핀 여성들과 한국남성들을 신앙 목적으로 혼인을 주선해 여성 결혼 이민자들이 입국하게 된다.

1980년대 소득 수준향상으로 3D업종 취업을 꺼리면서 중소기업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가 1994년 외국인산업연수생 제도 도입으로 이주민들이 급증했다.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결혼 이주민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국제 결혼 중개업자들이 개입하면서 국제결혼은 크게 증가했고, 필리핀, 베트남,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사회는 문화적, 민족적, 인종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온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주민들과 공존하는 법에 서툴었다.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인권 침해나 노동 착취, 차별 등의 문제가 제기됐고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에 학대와 가정 폭력, 인권침해의 문제, 국제결혼 이주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학교 적응ㆍ언어능력 부진ㆍ정체성 혼란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부각되고 있다. 이런 문제의 근본적 해결 없이는 다문화사회로의 원활한 이행이 보장되지 않으며 사회 갈등 및 불안 요소가 증가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기수 기자<!--/DCM_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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