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더욱 행복합니다!”

새하얀 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입고 새신랑?새신부로 변한 4쌍의 부부가 합동으로 웨딩마치를 올려 새로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새마을회 주최, 평택시새마을부녀회 주관, 평택시, 웨딩아티움 후원으로 3일 웨딩아티움에서 다문화부부 및 영세동거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1997년부터 금년까지 23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을 선발하여 건전한 결혼관 정립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최시영 새마을회장의 주례로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250명의 하객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주례를 맡은 최시영 새마을회장은 “아무리 사랑하는 부부라도 갈등이 없는 부부는 없다.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서로 의논하고 지혜로운 해결을 구함으로써 가족의 힘을 체험해 나가시길 바라며, 함께 힘쓰고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 것이다.”며 이들을 축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인생이라는 바다의 풍파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함께 헤쳐 나온 만큼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사랑에 존경을 담아 평생 서로를 섬기며 다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가시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금년 제23회를 맞은 평택시 새마을 합동결혼식은 지금까지 총 156쌍의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