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호압사는 서울 금천구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다문화장학금을 전달했다.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과 호압사(주지 우봉 스님)는 5월12일 봉축법요식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에게 금천구 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수여할 ‘선재동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일일시호일과 호압사는 지난 2016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강화와 홍보 지원 등을 펼치며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봉축법요식에서 금천구청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심정섭 일일시호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께서 자비심으로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했듯, 불자님들도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와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이웃으로 받아들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유성훈 금천구청장도 법요식 인사말에서 일일시호일과 호압사의 다문화가정 청소년장학금 전달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호압사 봉축법요식에는 불자들을 비롯해 유성훈 금천구청장, 이훈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시민 등 1만여 명이 함께해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