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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저널] 인하대,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 국내학자 초청 워크숍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08 11:38:30
조회수
3567
내용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1일 오후 6시30분 인하대 BK21+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팀(팀장 김영순)의 주관으로 ‘제39회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 국내학자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인하대 BK21+ 글로컬다문화교육전문인력양성사업팀이 주최한 ‘글로컬다문화교육포럼’은 국내 다문화교육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강연을 진행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30여 회를 진행했으며 관련 학자와 교사, 실천가, 학생 등이 참여해 국내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초청한 특강자는 영남대 국어교육과 교수이자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인 이강옥 교수로 ‘꿈 속의 꿈, 그 서사적 표징과 수행치료’를 주제로 다문화사회에서 상담 및 심리치료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강옥 교수는 한국의 고전문학인 구운몽과 불교경전을 기반으로 꿈 경험을 활용한 우울증 수행치료 프로그램(MTD: Meditation Therapy of Depression)을 개발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강옥 교수는 우울증 수행치료 프로그램의 이론적 배경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고전문학과 유교·불교·도교사상의 꿈과 관련된 서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구운몽, 대승육정참회, 장자 등이 있으며 이러한 고전의 밑바닥에는 ‘현실은 꿈과 같다’, ‘현실은 현상이지 실체가 아니다’라는 명제를 갖고 있다. 따라서 심리치료의 첫 단계는 꿈과 현실이 뒤엉킨 관계를 직시하면서 현실에서 느낀 절망과 우울을 떨쳐버리고 집착을 버리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강옥 교수는 우울증 수행치료 프로그램을 예비 수행단계와 본 수행단계로 설명했다. 3회기에 걸친 예비 수행단계의 핵심은 ‘현실은 꿈이다’라는 인식적 전환을 내담자가 경험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금강경, 장자, 대승육정참회의 고전을 읽고 자신의 꿈과 현실 경험을 이야기한다. 다음 5회기에 걸친 본 수행단계의 핵심은 ‘현실은 꿈이다’라는 인식을 내면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담자들은 구운몽, 남가기, 외엄구한부출시언 등의 고전문학을 읽고 수행할 수 있다.

이강옥 교수는 “한국과 사상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는 동아시아계 이주민들과 한국인들에게 꿈 수행 및 문학치료 프로그램이 현실의 상황에서 동요하며 시달리는 심리적 고통을 경감시켜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내학자 특강에 참여한 대학원생 조민범(인문융합치료학 전공) 씨는 “한국의 고전문학을 활용한 심리치료프로그램의 실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문학을 심리치료에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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