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발전방향 수립을 위한 신바람 정책톡톡(Talk) 토론회를 연다.
공주시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수는 3607명이며 다문화정책의 실질적 대상이라 할 수 있는 결혼 이주 여성과 자녀를 포함란 다문화 가족은 863가구 3143명이다. 이주여성가운데 10년이상 거주자는 50%정도 되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공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으로 23개분야 15억원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지역사회 통합 적응정책,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다문화가족 수행기관 보조사업 등을 펼친다.
이를 위해 이번 토론회에는 다문화가족과 다문화 전문가, 사업수행기관 및 유관단체,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다문화가족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된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일자리를 통한 한국사회 정착 방안 및 자녀 학교 교육, 세대·문화격차 등으로 인한 가족 간 갈등 등 다문화가족이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귀담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우복남 연구위원의 중앙부처 다문화가족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설명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양계민 실장의 다문화가족자녀 현황 및 실태분석 그리고 공주시의 다문화가족 정책 설명에 이어 자유 토론이 이뤄진다.
토론은 공주시 SNS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공개되고 토론에서 제시된 안건은 정책 계획 입안시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관주도의 정책수립 및 집행에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하고 복잡한 수요자 중심의 정책설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해 좋은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