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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대구교육청 다문화교육 현주소] 자녀교육 챙길 ‘부모의 힘’‘키워주고, 다문화 공부 친구·선생님’‘모두 함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2.12 13:39:12
조회수
3593
내용

[대구교육청 다문화교육 현주소] 자녀교육 챙길 ‘부모의 힘’‘키워주고, 다문화 공부 친구·선생님’‘모두 함께’


한국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지 오래다. 지난해 기준 외국인 수는 200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들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수 증가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증가로 이어진다.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세와 함께 도시지역인 대구의 다문화 학생 수는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포함 4천726명(2018년 4월 기준)으로 전체 학생의 1.5% 정도이다.


특히 유ㆍ초등학교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2.4%가 넘고 있으며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는 전혀 한국어가 되지 않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자녀 수는 증가세로, 이들에 대한 차별화된 교육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과 다문화 학생 수는 늘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포용력은 미흡하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일어난 다문화 중학생 추락사건만 봐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편견과 차별을 갖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추락사 한 중학생은 러시아 국적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다문화 한부모가정 자녀였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학교생활이나 진학, 진로 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다문화교육의 가장 큰 목적은 인종적ㆍ신체적ㆍ문화적 특성 때문에 겪는 고통과 차별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교육청이 나섰다. 다문화 학부모 역량 강화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교육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다문화교육 정책 비전을 다문화학생의 자긍심 함양과 다문화 역량 계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의 미래역량 강화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지원체제도 새롭게 구축했다.

다문화교육 운영은 △다문화 맞춤교육 △자긍심 함양 및 글로벌 역량 계발 △다문화교육 역량 강화 △다문화 공감 확산 등으로 설정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진흥위원회 구성과 다문화정책학교, 다문화교육지원단 등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다문화정책학교는 친화적 다문화 환경 조성과 다문화 교육과정 운영에 힘을 쓴다.

이외에도 다문화교육협의체, 나라별협의체, 교사연구회, 정책 포럼, 워크숍 등 다문화교육 저변확대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지원체를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 복현중 자리에 대구글로벌역량지원센터를 개원한다는 계획으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다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배우는 교육 공간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도 펼쳐진다.

다문화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과 ‘찾아가는 예비학교’를 운영하는 동시에 다문화학생 학력 향상을 위해 ‘대학생 멘토링제’, ‘학습전담교사’를 지원한다.

또 다문화학생의 진로 계발을 위해 ‘진로ㆍ직업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생활의 적응을 도와주는 ‘심리ㆍ정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다국어 문자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교육 관련 정보를 가정에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 형성과 자긍심 함양을 위해 학교별 ‘어버이나라 자긍심 함양 교육’을 실시하고 ‘모범 다문화학생 표창’ 사업도 추진된다.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의 글로벌 역량 계발을 위해 ‘이중언어교실’ 및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이중언어캠프’는 다문화가정에서도 인기가 높다.

아울러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교육 ‘교원 연수’와 학부모 대상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학부모 대상 ‘상담보조자 양성교육’ 및 ‘다문화학부모 한국어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적응을 돕고 있다.

또 모든 학교가 ‘다문화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다문화교육 주간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이 지난해 취임하면서 공약이행계획에서 밝혔듯이 앞으로도 대구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은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글로벌역량지원센터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다양한 문화체험교육을 준비하고 있고, 중도입국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예비학교로 매년 늘려갈 계획이다.

다문화학생의 소질 계발을 위한 오케스트라단 창단,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어울려 어버이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학습하고 직접 탐방하는 어울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학부모 역량을 높여 스스로 자녀를 교육할 힘을 길러주기 위해 6개월 또는 1년 단위의 다문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존 다문화 학부모교육은 한국어, 한국문화, 정보화, 상담지원 등 나열식, 오프라인 방식으로 제공되어 체계성과 접근성의 제한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다문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한다.

다문화 학부모교육은 다문화학생 지원을 위해 중요한 영역이다. 다문화학생 다수는 초등학생이며, 초등학교 기간이 학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이제 다문화교육은 분리 교육이 아니라 일반 교육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이루어져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 다문화학생의 개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높여주는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다문화 학부모의 역량을 함양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다문화 가정의 교육 수준을 함께 높여갈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김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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