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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6만 가구 넘어선 서울시 다문화가구…지방 만의 문제 아니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07 10:59:58
조회수
3887
내용

6만 가구 넘어선 서울시 다문화가구…지방 만의 문제 아니네


등록일 : 2017-08-07


다문화가족 자녀만 3만447명…다문화가족 대처 서울도 가시권, 서울시의 정책적 대처는?



서울시의 다문화가족이 최근 6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도 진지하게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확대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트로폴리탄인 서울의 경우 다른 지방 지자체와는 직면한 상황이 틀리다는 점에서 특화된 정책도 필요할 전망이다.

6일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다문화가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다문화가족 가구수는 6만4013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의 가구 및 한국인과 결혼한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의 가구를 합친 숫자다.

다문화가족 자녀도 3만4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중 한쪽이 한국인이 아닌 경우가 2만7068명, 외국인 부모의 자녀가 1963명,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출생했지만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한국인이 아닌 사람과 재혼한 경우가 1416명이다. 특히 다문화가족 중 혼인 귀화자는 2만439명에 달했다.

통계에서 보듯 다문화가족은 해외서 국내로 이민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결혼 이민으로 형성된다는 점에서 지원은 필수적이다. 부모 특히 결혼 이민을 온 어머니의 경우 한국어는 물론 문화에 서툴러 어려움을 겪는다. 다문화가족은 한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언어문제, 외로움, 경제적어려움, 자녀문제, 문화차이 등을 꼽았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소득도 전반적으로 낮아 경제적 취약 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 월평균 가구 소득 100만원 미만 비율은 9.3%를 기록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이 29.5%로 가장 많고, 200만원 미만이 22.9%로 나타나 전체 다문화가구의 61.7%가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언어적 장벽으로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을 겪어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대학교 이상) 취학률은 53.3%로 국민 전체 취학률 68.1%에 비해 14.8%포인트(p) 낮았다. 언어·문화 등에 대한 갈등으로 가족 불화 및 갈등, 가정폭력, 이혼 등 위기 상황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공무원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 △자녀 성장지원 △가족관계향상 △다문화인식개선 △결혼이민여성 취·창업 지원 △다문화가정 출산 돌봄 서비스 △위기 다문화가족 위한 안전망 구축 등 최근 다문화가구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시작했다.

서울시의 다문화가구 지원 예산도 지난 2013년 55억5700만원에서 2017년 101억1800만원으로 4년 만에 배 가량 늘었지만, 다른 분야 예산에 비해서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도 특화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이 시급하다고 보고 한국어교육, 맞춤형 취·창업 지원 및 구직 연계 등 경제적 역량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생애주기에 따른 교육 지원을 제공,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중 언어 혼란 해소 교육과 다문화가족 대상 자녀 대학진학설명회 등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과 다른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다문화가족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하려고 한다"며 "경제적 역량 강화, 교육지원, 보호시설 운영, 상담강화, 다문화이해교육 확대 등을 우선 시행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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