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다문화학생 편견 허물기 나서

등록일 : 2017-06-01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다문화학생 편견 없애기에 나섰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은 2016년 4월 1일 현재 7141명으로 전체학생 대비 2.57%에 해당된다. 또한 전국에서 다문화학생 수로는 6위이지만, 전체학생 수 대비 비율은 전국 2위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이 있는 주간을 다문화교육 주간으로 운영했으나, 다문화 이해교육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5월 한 달을 ‘다문화체험의 달’로 지정, 다문화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일반학생의 편견 없애기에 나서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다문화이해교육 ▲세계 음식 축제의 날 ▲멘토링 문화 체험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사연수에서 제공한 학생용 교구를 활용해 다양성 이해교육 실시 ▲천안과 아산지역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다문화 공감교실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달 15~19일까지 본청 식당 옆에서 다문화교육 관련 각종 도서와 충남다문화교육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교육교재를 전시한 ‘다문화교육 전시회’를 실시했으며, 모두가 참여하는 ‘다문화 3행시 짓기’ 대회를 열어 선정된 자에게는 다문화 관련 도서를 선물하기도 했다.

 아울러 26~27일까지는 도내 다문화교육에 대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도내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체험의 달’ 운영을 통해 다문화 이해교육을 더욱 확대해 편견과 차별이 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더욱 앞장 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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