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진로 상담·지도 역량 키운다…첫 교원 연수
등록일:2016-08-16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6일부터 2박3일간 충북대에서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전문상담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다문화 학생의 진로진학 및 상담'을 주제로 전국 단위의 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문화학생이 청소년기에 진입하면서 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진로진학 지도와 심리·정서적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연수는 다문화 가정의 이해, 다문화학생 진로진학 및 전문상담의 이해, 다문화상담의 실제 등 총 15시간으로 편성했다. 특히 다문화학생 상담사례 연구, 유관기관 프로그램·연계방법 안내 등 현장 교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진형 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팀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의 다문화학생 상담·지도 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진로 설계와 세심한 상담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