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다문화가족 복지망 `촘촘히`
등록일:2016-07-12
7~ 8월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일제조사
대구시가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일제조사를 벌인다.
이번 실태조사는 7월부터 8월까지 공공기관(읍·면·동)과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복지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실질적인 실태를 조사한다.
위기 상황임에도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로 위기가정 조기 개입 및 사례관리를 통해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개입이 필요한 위기 다문화가족으로 기초생활수급자, 타 법률 지원 등 기존 지원 대상 가구를 재확인하고 법적지원 선정 제외자, 보호 중지자 등 확인 가능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을 촘촘히 발굴한다. 또 통·반장, 이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으로부터지원이 필요한 가족으로 파악된 가구 및 출입제한, 가족 갈등, 빈곤, 폭력 등으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세대 등이다.
현재 대구시 다문화가정은 2015년 1월 현재 총 7332세대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자수는 2855명으로 약 40%가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지원정책 10년째를 맞이해 촘촘한 복지망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방법을 몰라 찾아오지 못하는 위기 다문화가족에 대해 공적서비스 제공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열린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