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2016-07-01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송대)와 손잡고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방송대에서 기획회의를 열어 한가원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전문가 풀을 연계하고, 방송대는 장비·인력·제작비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중언어 환경 조성의 중요성 ▲이중언어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와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역할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과 균형적 접근법 ▲이중언어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통놀이를 활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놀이활동 등 5가지 수업 콘텐츠 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전통놀이를 활용한 콘텐츠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가 손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5개 언어로 제작된다. 개발이 완료된 콘텐츠는 오는 12월 중으로 한가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다문화 이해교육 사이트 다누리배움터(www.danurischool.kr)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가원의 김태석 이사장은 "이번 콘텐츠가 개발되면 전국의 다문화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대학 수준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되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이중언어 코치들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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