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26일 충북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4.06.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26일 "충북의 미래 교육 체제를 견고히 다져 학생들이 교육의 품에서 배우고 지역 인재로 성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충북 교육은 지식의 시대에서 지혜의 시대로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 맞춰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2주년을 맞는 소감은.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자신의 삶과 학습을 주도하도록 탄탄한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남은 2년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헤아림으로 도민, 교육 가족과 지혜를 모아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흔들림 없는 충북교육을 이끌겠다."
-역점 추진 사항은.
"10년간 충북 이주배경 학생은 2.5배 증가했고 한국어 학급을 늘리고 있지만, 수업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학교' 설립을 임기 내 추진하겠다. 지역과 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연계한 '충북형 나우 늘봄학교 모델'을 만들고 지자체와 연계한 '온마을 배움터'도 새롭게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