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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기일보]4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복여자고등학교의 조금은 특별한 교육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27 09:48:38
조회수
3951
내용

4년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영복여자고등학교의 조금은 특별한 교육

등록일 : 2016-05-26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깨고 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좋았습니다.”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 이혜주양(18·2학년)은 지난해 8월부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방문, 멘토링 교육을 하고 있다. 이양은 매주 토요일 이곳을 찾아 초등학생 4학년인 A군(10)에게 수학과 국어, 영어를 가르치며, 장래 희망인 교사를 꿈꾼다. 

이양은 “학교에서 1년마다 다문화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멘토링 교육을 실시한다”며 “멘토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다문화 가정을 바라봤던 색안경을 벗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꿈인 교사라는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어 뜻 깊다”고 덧붙였다.

올해 4년째를 맞은 수원 영복여자고등학교의 멘토링 교육은 조금 특별하다.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을 통해 이 학교 학생들은 주말마다 다문화 가정을 방문, 자녀의 학습을 지도한다. 1년 동안 1학년과 2학년 학생이 한 조가 돼 다문화 가정의 멘토가 돼주고 있다. 

현재 44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연령제한 없이 지도한다. 아직 한글과 한국말에 서툰 다문화 부모에게도 한국어를 알려준다. 학생들이 진정한 봉사의 의미와 베풀고 나누는 현장 교육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영복여자고등학교는 멘토링 교육과 함께 매년 5월이 되면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성금을 모아 경기다문화사랑연합에 쌀을 기부한다. 기부한 쌀의 양만 1t에 달하며, 4년째 사랑의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은 최상기 영복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상기 영복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과 멘토링 교육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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