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 만들자"..법무부, 20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

등록일 : 2016-05-19

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세계인의 날’ 9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 20일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나경원 국회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주한 온두라스대사를 비롯한 33개국 주한 외교사절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김 장관은 “창조와 혁신이 새 시대의 동력으로 주목받는 지금 ‘다양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외국인의 입국‧체류‧정착 등 외국인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민자 단체 ‘물방울나눔회’ 와타나베 미카 회장.‘함께 하는 다문화 네트워크’ 신상록 이사장 등 공로자를 포상하고 한국사회 속 세계인의 모습을 담아낸 수기와 사진 등을 시상한다.

한편 세계인의 날로부터 1주간인 ‘세계인주간(5월 20~26일)’ 동안에는 전국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50회 이상 개최되며 외국인 및 외국인과 동반하는 1인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천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 문화혜택도 받을 수 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본문 끝나고 바로 나오는 두줄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