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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뉴시스]다문화학생 17.4% "차별 당했다"…초등생이 중학생의 2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5.11 09:22:08
조회수
3993
내용

다문화학생 17.4% "차별 당했다"…초등생이 중학생의 2배

등록일 : 2016-05-10

 

7명중 1명 일반학급 전환 꺼려…"언어·학습 부담 탓"
56% "대학 이상 학교 진학 희망"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다문화 예비학교 재학생의 17.4%가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명 중 1명은 언어와 학습에 대한 부담감에 일반학교 편·입학을 꺼리고 있었다.

10일 한양대에리카 산학협력단이 교육부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한 '다문화 가정 자녀의 공교육 진입 방안'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출신 국가나 피부색, 언어로 인해 차별당한 적이 있다고 밝힌 다문화 예비학교 재학생은 전체의 17.4%로 나타났다.

다문화 예비학교란 학적이 불분명하거나 한국어가 서툴러 학교에 편·입학하기 어려운 중도 입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 국내성장 다문화 학생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하는 일종의 '공교육 진입 전 과정'을 말한다.

차별 경험은 초등학생(23.1%)이 중학생(11.9%)에 비해 2배 많았다.

차별을 가한 주체(복수응답)로는 '한국 친구들'(54.8%)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웃으로부터 차별을 당한 적 있다는 비율도 15.5%에 달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해 10월 전국 102개 다문화 예비학교에 다니는 학생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다문화 예비학교 재학생의 13.9%는 예비학교 수료후 일반학급으로의 배치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비율은 8.1%로 높은 편이었다.

일반학급으로의 전환을 기대한다는 답변은 53.2%로 과반을 넘었지만 중학생(48.5%)이 초등학생(58.5%)에 비해 낮아 고학력일수록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전체의 55.8%가 대학 이상의 학력 취득을 원하고 있었다.

대학 이상의 학교 진학을 희망한다고 답한 중학생의 비율은 60%로 초등학생(51.4%)에 비해 높았다.

보고서는 "다문화 예비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상당수가 진로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과 달리 일반학급으로 편·입학을 꺼리는 데는 언어와 학습에 대한 부담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다문화 예비학교 수를 기존 100곳에서 110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016년 다문화 교육지원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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