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홍보영상 배포
등록일 : 2016-05-10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은 10일 다문화가족 내 이중언어 사용의 긍정적인 면을 알리는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2분 13초 분량의 이 애니메이션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부모의 모국어를 모두 배우는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정부의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업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다문화가족지원 포털사이트 다누리(http://www.liveinkorea.kr)와 유튜(https://youtu.be/6vqrkWc7vn0)에서 볼 수 있다.
한가원은 영상을 CD로 제작해 다음 달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가원은 "최근 여러 연구 결과, 아동의 이중언어 사용 경험이 인지 및 정서적 발달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홍보 영상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가원과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중언어 사용을 위한 부모 교육과 놀이 수업을 진행해왔고, 교육용 교재와 영상을 개발해왔다. 올해는 결혼이주민 출신국의 전통놀이를 활용한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10 0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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