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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신문]다문화여성 통번역조합 설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26 09:59:35
조회수
4071
내용
다문화여성 통번역조합 설립 "수익 일부 이주민 지원할 것"

등록일 : 2016-04-25

 

이주여성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통번역사업을 하는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한국여성재단에 따르면 이주여성이 주축이 된 '링크 이주민통번역 협동조합(이하 링크협동조합)'이 지난 20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링크협동조합은 통역, 번역, 상담 등의 전문성을 갖춘 이주여성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출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 이주여성 주직원협동조합이다.

 

한국여성재단은 "링크협동조합이 필리핀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주베트어 등 10개 언어의 통번역이 진행가능하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는 연구논문 수준의 전문적인 통번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합의 이사장을 맡은 테스 마낭안씨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으로 부산에서 20년간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통역·공동체 운영을 해오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조합원들 역시 대부분 다년간의 통번역 경력을 가진 이주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링크협동조합은 앞으로 조합원들의 통번역 전문성을 살려 이주여성 스스로 일할 기회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조합원 교육 등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전문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테스 마낭안 이사장은 "사업 수익의 일부를 이주민을 위한 지원에 투자하는 공익적 기업 모델로도 활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조합원으로 참여한 이들은 협동조합 창업 전 통역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이 됐다. 의사소통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입국초기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 이주민들에게 무료로 통번역을 지원하면서 협력해왔다. 특히 이주민 환자에 대한 의료통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통번역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속가능한 창업을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됐고 방안을 모색했던 중 지난해 6월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하고 J.P. Morgan이 후원하는 다문화여성&저소득층 여성 창업지원사업 'My Future, My Business'사업에 신청해 지원받게 됐다.

 

<@2016 여성신문의 약속, '보듬는 사회로', 무단전재 배포금지>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runjj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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