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기업 메이든보이지가 한국어능력검정시험(이하 TOPIK) 모의고사 정식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법인을 설립한 메이든보이지는 지난 1년 동안 대구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주요 한국어 교육 시설과 테스트베드를 거쳐 이달 모의고사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에 신규 가입자는 물론 국내외 대학교의 부설 한국어 학당 및 국제 교류처 등 단체 응시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TOPIK은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한국어능력검정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공식 시험이다. 오는 10월 15일 제90회 TOPIK 시험이 진행되며, 1년 중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참여한다.

이에 메이든보이지는 지난 9일 TOPIK 실전 모의고사 서비스를 론칭하고, 총 4회차 모의고사에서 온라인 모의고사, 현장 모의고사, 쓰기영역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및 현장 모의고사 지원자는 듣기/쓰기/읽기 모든 영역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쓰기 영역 첨삭은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시험 준비에 맞춰 실시하며, 신규 가입자 및 한국어를 교육하는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신규 가입자는 제1회 현장 모의고사에 응시료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및 기관이 단체로 신청할 경우 제1회 현장 모의고사 응시료 무료와 함께, 이후 회차 모의고사를 최대 17%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단체 응시 희망 날짜를 지정해 진행할 수 있으며, 응시생 성적 통계 및 결과 리포트를 학교 및 기관 측에 제공한다.

이벤트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메이든보이지 홈페이지 또는 개별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회사 이원희 대표는 “TOPIK 전 세계 응시자 중 50%가 낙제 점수를 받고 있어 낙제자 매몰비용만 약 1,728억원에 달한다”며 “TOPIK 자격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빠르게 성장해 내년이면 중국어 능력 시험인 HSK 규모보다 커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TOPIK 시험을 위한 교육 시장은 여전히 너무나 열악하다. 메이든보이지는 이번 실전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TOPIK 교육을 위한 올바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한국어 스펙을 원하는 전 세계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