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 중국 37.4%, 베트남 23.8%,
우즈베키스탄·몽골 각 5.7%, 일본 3.2%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가 1년 만에 10만명 가까이 줄었다. 학생 수는 19년 째 감소하고 있다. 2017년부터 출생아 수가 급감하면서 유치원생이 5% 넘게 줄었다. 다만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각각 1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한국개발원은 30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2만906곳, 고등교육기관 1937곳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78만3612명으로, 전년(587만9768명) 대비 9만6156명(1.6%) 줄었다. 학생 수는
2021년 600만명대가 무너졌고,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치원생은 52만1794명으로 5.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초등학생은 260만3929명으로 전년보다
2.3%, 중학생은 132만6831명으로 1.6% 줄었다. 고등학생은 127만8269명으로 1.3% 증가했다. 이른바 ‘황금돼지띠’로 불린 2007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늘었다.
전국 유·초·중·고교 수는 2만605개교로
전년보다 91개 줄었다. 유치원이 121곳 감소했지만, 초·중·고교는 모두 소폭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9.4명, 초등학교 13.3명, 중학교 11.6명, 고등학교 9.8명이다. 전년보다
유치원(0.9명)과 초등학교(0.4명), 중학교(0.1명)는 감소했고, 고등학교(0.2명)는 증가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은 18만1178명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조사가 시작된 후 계속 늘고 있다. 외국인 학생 수는 18만1842명으로 전년보다
9.0% 늘어 역대 최대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7.4%(6만8065명), 베트남 23.8%(4만3361명), 우즈베키스탄·몽골(각 5.7%), 일본(3.2%) 순이다.
2022학년도 초·중·고교생 학업 중단율은 1.0%(5만2981명)로 전년(0.8%)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출처: 조선비즈(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3/08/30/S276DJRULJA6RGTK4YD4AOABA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