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는 이제 우리 일상 속에서 색다를 게 없는 평범한 하나의 일상이다. 다문화가정 역시 우리의 삶 속에서 이제 하나의 평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문화가정 부부는 국적이 다르고 성장과정이 다르고 교육이 달랐을 뿐이다. 다만 다문화 가정에서도 가정의 중심인 부부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눠야 가정이 바로 선다.

경북 경산시도 이런 관점에서 다문화를 바라보고 다문화가정 부부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시가족센터는 부부간 소통을 통해 배우자를 신뢰하고 가족 구성원들의 역할을 인식해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다문화가정 부부 11쌍을 대상으로 ‘부부 대화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후 이뤄진 ‘부부가 함께 사랑의 꽃다발 만들기’체험을 통해 협동, 존중, 배려하는 의사소통을 통해 부부간 유대감과 친밀감을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유희 경산시 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부부간 서로 다른 정서와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 대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관계 개선과 회복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https://ww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