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세계국제결혼총연합회가 지난 28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선언문’을 시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지난 2006년 국제결혼으로 해외에 정착한 한인 여성들로 구성한 단체다. 현재 국가 16개에 지부 42개에서 회원 5000여명이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6일 오전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이 진행됐다.(사진제공 인천시 | 출처: 인천투데이)

연합회는 이번 지지선언에서 "인천은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 시작된 재외동포의 뿌리이며, 경제자유구역 등 재외동포를 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국제공항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지지 사유를 밝혔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재외동포청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이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지자체는 인천시가 유일하다”며 “재외동포의 염원대로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반드시 유치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각 국 회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인천에서 제19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www.incheon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