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군·라오스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 MOU체결
라오스는 필요 노동력 제공, 정선은 선진 농업기술 전수 등
◇ 정선군·리오스 농업분야교류 및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 체결식이지난 13일 라오스에서 최승준정선군수를 비롯한
안타랃 퐁사이싹 노동사회복지부차관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정선군이 라오스와 계절 근로자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풀어내 귀추가 주목된다.
정선군은 “지난 13일 라오스 현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인타랃 퐁사이싹 노동사회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교류 및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구 700만 명의 라오스는 농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유치하게 될 지방자치 단체로는 벼와 채소를 주로 지배하는 비엔티안 싸이타닉군과 핫사이펑군으로 정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 농가가 고용하는 계절근로자 292명을 비롯해 농협이 고용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등 340여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정선군이 요청하는 인력 모두 지원하기로 하고, 자국인력에 대해 초급 한국어 교육까지 마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리오스는 자국의 근로자들이 정선군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기를 희망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근면·성실한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 유치로 농촌 인력난 해소는 물론 정선군과 라오스 간 인적교류 및 사회 문화교류 전반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를 비롯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대, 영농봉사은행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출처: 강원일보(http://www.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