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10월 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날마다좋은날(日日是好日) 제1회 전국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한국가족센터협회, 보덕학회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로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대회다.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우리 가족 소개 및 자랑'을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 각 2분 30분 이내, 총 5분 분량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7일까지 일일시호일 홈페이지(www.igoodday.co.kr)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발표할 원고와 함께 이메일(ililsihoil0@gmail.com)로 내면 된다.
예선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22일까지 발표 동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월 6일 열리는 본선 참가자를 선정한다.
부문별 대상 각 1명에게는 장학금 200만 원과 상장,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장학금 1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진다. 그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 등에게도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이사는 "전국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잠재력 발굴을 통한 인재 육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 소통, 부모 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와 관련한 문의는 일일시호일 법인사무국(☎ 070-4707-1080)으로 하면 된다.
불교계 매체인 법보신문이 2016년 세운 일일시호일은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및 이주노동자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지원해왔다.
출처: 연합뉴스(https://ww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