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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中·동남아 출신 이주민 44%, 일터에서 차별 느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1.26 09:29:19
조회수
3969
내용

"中·동남아 출신 이주민 44%, 일터에서 차별 느꼈다"

2015/11/19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조사…84%는 한국에서의 삶에 '만족'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중국·동남아 출신 이주민들의 절반 가까이 직장에서 차별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의 오경석·이경숙씨는 경기도 내 17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560명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주민의 13%는 일터에서 '차별이 매우 심하다'고 답하고, 30.7%는 일터에서 '차별이 약간 심하다'고 답하는 등 전체의 43.7%가 일터에서 차별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거리·동네에서 차별을 느꼈다는 응답자(26.4%)의 1.7배, 공공기관(18.8%), 상점·음식점(18%), 외국인지원단체(15%)에서 차별을 느꼈다는 응답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 존중받는 정도를 묻는 말에는 '조금 그렇다'가 51.4%, '매우 그렇다'가 19.8%로 전체의 72.2%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

한국에서의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84.3%(매우 만족 27.5%, 약간 만족 56.8%)로, 별로 만족하지 못한다(12%),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3%)는 응답을 압도했다.

이주민들 대다수는 외국인지원단체 관계자와 공무원을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들이 가장 신뢰하는 대상(중복응답)은 외국인지원단체 관계자(92%), 공무원(79.7%), 직장 동료(75.2%), 한국인 친구(65.3%), 이웃(63.2%)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느냐는 질문에서 공무원은 뒷전으로 밀렸다.

외국인지원단체 관계자가 55.4%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공무원은 고작 2.5%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 내 가족·친지(15.4%), 직장동료(8.4%) 등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에 대한 질문에도 외국인지원단체(32%)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종교시설(16.4%), 공공시설(13.9%), 직장·일터(12.9%), 공동체모임(12%) 순이었다.

한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어(60.5%)와 경제적 자립(19.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웃과의 교류(5.5%)와 이웃에 대한 신뢰(5.2%), 모국문화 향유(2.7%)를 꼽는 응답자는 많지 않았다.

한국의 정치·사회 현안에 관심이 있다는 이주민도 전체의 72.2%에 달했다. 앞으로 지역 자원봉사단(67%)이나 지역 스포츠 클럽(61.1%), 방범기동순찰대(47.8%), 통·반장활동(43.4%)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도 높았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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