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 개편…서비스 언어 확대
2015/11/03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 지원 포털 사이트인 '다누리' (www.liveinkorea.kr)를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 언어를 기존 10개 언어에 라오어·우즈베크어·네팔어를 추가해 13개로 늘렸고, 구글의 자동번역기를 탑재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
결혼이민자·배우자·자녀 등 사용자별 검색 메뉴를 추가했고, 자주 찾는 메뉴를 모은 '퀵메뉴'를 신설해 전면에 배치했다.
아울러 서비스 내용을 더욱 세부화하는 한편 PC·모바일·태블릿 등 사용자의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응형 웹'을 구축하고,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로 퍼가기 기능을 신설해 정보 공유 기능을 강화했다.
여가부는 "다문화 관련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다누리'와 연계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도 디자인을 개편하고, 다국어 게시판 및 SNS 공유 기능을 추가했다.
2010년 4월 문을 연 '다누리'는 한국 생활 정보, 결혼이민자 주요 출신국 문화 소개, 온라인 상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식 등을 제공해왔다. 그동안 3차례 개편 작업을 거쳤으며. 이번 개편은 지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여가부는 개편을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다누리'에서 다문화 퀴즈 및 SNS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