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귀화인 김강산씨 ‘경북도민상’
다문화가정·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지원 지역장학금 전달 나눔문화 확산 이바지
2015.10.26
파키스탄 출신 김강산(34) (주)오션산업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고령군 문화누리에서 열린 ‘2015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2011년 파키스탄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해 현재 경산에서 석산기계ㆍ플랜트ㆍ버스 등 한국의 중고품을 수출하는 무역업체 (주)오션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귀화 후 지금까지 경산시는 물론 경주ㆍ상주시와 고령ㆍ칠곡ㆍ성주ㆍ청도군 등 도내 시ㆍ군지역 경제적인 어려움에 겪는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을 등 나눔 문화 확산에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김 대표이사는 또 자신과 같은 다문화가정들에 대한 지원과 지역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형편에 놓인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에도 앞장서는 봉사자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경산에서 무역업을 통해 제47회 대구ㆍ경북 무역의 날 ‘100만달러 수출탑’ 수상, 지난해 ‘무역의 날 5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건실한 사업가로 지역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