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와서 문화충격을 많이 봤다. 한국에 있는 동안 결혼이민자들도 많아졌고 그만큼 많은 2세들도 봤다. 여기서 태어난 애들은 생김새부터 다르기 때문에 한국 생활이 쉽지 않았다.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누군가 집에서라도 물어봐야 하는데 어머니들은 언어가 잘 안돼 그것도 쉽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대화가 잘되지 않아 갈등이 심한 편이다. 또한 그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런 일을 겪고 치유할 만한 자신만의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집도 있을 곳이 못 되는 곳이 된 상황이 돼버린 것이다."
샤키야씨는 어머니 나라와의 문화차이가 세대 차이로 이어지는 상황을 지적했다.
하대석 전 기자도 "자녀 입장에서는 자신은 여기서 태어났고 친구들도 모두 한국인이지만 어머니의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어려움을 헤아려야 하고 자녀 입장에서 부모님의 푸쉬가 덜해지면 자연스레 어머니 나라에 대해서 궁금해질 것이다"고 해결의 실마리를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MYH20201231025000508?input=1197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