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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합뉴스] 미뤄지는 등교 개학…전남 다문화 학생 학습권 우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4 15:50:32
조회수
3364
내용

"한국어 미숙한 엄마 도움 미진할 경우 온라인 수업 따라가기 벅차"

도교육청, 온라인 학습 안내 8개 국어로 공문…"학습권 침해 없게 노력"


다문화학생 온라인개학 준비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

다문화학생 온라인개학 준비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충남 아산 신창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오는 16일 4~6학년이 먼저 원격수업을 시작하고, 이어서 20일 1~3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 2020.4.13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등교 개학이 미뤄진 가운데 전남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서울 이태원발(發) 집단 감염으로 인해 등교 개학 연기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온라인 학습 소외 그룹'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도내 다문화가정 유치원·초·중·고생은 총 1만517명이다.

전체 학생 대비 4.9%에 해당한다.

국내 출생이 대부분인 1만30명이고, 중도입국생 287명, 외국인학생 200명 등이다.

시·군별로는 여수와 순천이 각각 955명으로 가장 많고, 나주 809명, 목포 777명, 광양 722명, 영암 554명, 화순 544명, 해남 539명, 고흥 454명 등이다.

이들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가정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거나 '전업주부인 엄마'와 함께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기기 활용이 미숙한 다문화가정 초등학교 저학년생 등의 경우 엄마가 한국어가 서툴 경우 학습 진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일선 학교를 방문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으로 혼자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벅찼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도내 일선 교육 관계자는 "등교 개학이 3개월가량 지연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경우 일반 학생들과 비교해 온라인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도시권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외 학원에 다니지만, 시골에 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공교육 외 학습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온라인 학습 안내 공문을 8개 국어로 번역해 다문화가정에 발송했고,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참고자료와 사이트를 수시로 안내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한국어 지원을 받고 있고, 일부 사회적 편견과 달리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교육 열기가 높다"며 "온라인학습으로 모든 학생의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자칫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고, 공교육 외 학습지원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 전남지역의 경우 등교 개학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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