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시 진행
1:1 맞춤 교육 제공 등 언어활용 능력 향상 기여

[중도일보-장병일 기자]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다문화 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센터 및 연계 교육기관에서 상시 진행하고 있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언어발달지도사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수용·표현언어의 수준을 평가하고 평균적인 언어발달수준과 비교해 교육이 필요한 아동에게 최고 2년까지 센터 및 교육기관 방문을 통하여 무료로 1:1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또 연 2회 다문화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해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이 자제되고 있어 지난 4월 22일과 29일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 9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쌍방향 화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부모교육에서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에 대한 가정 내 부모 역할 제시와 부모·자녀 관계형성 관련 동영상 시청을 통하여 다문화자녀의 언어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영유아 시기 아동의 언어발달은 주 양육자인 부모와의 상호작용 및 안정적인 관계형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에 부모교육을 통한 가정 내 부모역할 코칭으로 아동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진 센터장은 “다문화자녀의 언어발달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 부모 역할 또한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에 영향이 미치고 있어 센터는 부모의 역할 제시를 위한 언어교육과 더불어 다문화 부모에게 상담 및 교육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