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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다문화 출산도 6년 연속 감소…피할 수 없는 ‘저출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11 10:46:44
조회수
3475
내용

다문화 가정에도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출생아수는 6년 연속 줄고 평균 출산연령은 처음으로 30세를 넘었다. ‘늦게 결혼하고 늦게 낳는’ 한국 풍조를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1만8079명으로 2017년보다 2.0%(361명) 감소했다. 2012년(2만2908명) 정점을 찍은 뒤 6년 연속 내리막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수 감소에는 2017년 이전 수 년간 다문화 혼인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출생아가 전체 출생아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출생아 중 다문화 출생아 비중은 5.5%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전체 출생아 수 감소폭(-8.7%)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평균 출산연령도 높아져 한국과 비슷해지고 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27.7세였던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해 30.4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31.9세)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첫째 자녀 평균 출산연령은 29.5세, 둘째는 31.2세, 셋째 이상이 32.6세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아이를 낳는 부모의 나이를 보면 30~34세가 전체 출생아의 32.5%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20~24세가 32.7%를 낳았다. 외국인 어머니의 경우로 한정하면 여전히 20대 후반이 31.1%로 가장 높다.

다문화 가정의 출산까지 결혼생활 기간은 지난해 평균 3.5년으로 전년과 같았다. 첫째 자녀는 결혼 후 평균 2.3년, 둘째는 4.7년 뒤에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상은 결혼 후 평균 6.5년이 걸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다문화 출생아 어머니의 출산연령이나 출산까지의 결혼기간 등이 길어져, 점차 한국인 가정과 유사해져 가고 있다"며 "이전에 보이던 다문화 여성측의 비정상적인 조혼(早婚) 행태도 점차 정상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다문화 출생아 부모 국적은 어머니의 경우 베트남이 35.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중국(20.8%)과 필리핀(6.9%) 순이다. 아버지의 국적은 중국이 7.6%로 가장 높고, 미국과 베트남이 각각 5.5%와 2.9%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지역별 다문화 출생아 수는 경기도(4851명)와 서울(3097명)이 가장 많았고, 전체 출생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라북도(7.7%)와 제주(7.4%), 전라남도(6.9%)가 높았다.


이날 통계청은 지난해 다문화 혼인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다문화 혼인은 전년에 비해 8.5%(1856건)증가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의 비중은 9.2%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100쌍 중 9.2쌍이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베트남(2.3%P)과 태국(1.9%P)의 비중이 높아졌고, 중국(-3.4%P)은 줄었다. 통계청은 "베트남의 경우 축구 등 요인으로 한국 이미지가 좋고, 태국도 한류의 영향을 받아 혼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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