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2020년 2월까지 진행되는 실태조사 연구는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관련 정책·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며 한국국적이 아닌 사람(유학생 등),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 외국인주민 자녀, 다문화가구 등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거주 실태 ▲지역사회 적응도 ▲건강(보건) ▲한국어능력 ▲수원시 서비스 만족도 등을 조사한다.
FGI(표적집단면접법), 설문조사, 문헌연구 등 다양한 조사방법을 활용한다.
시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적 비전,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지원체계(정책)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내·외국인주민이 차별 없이 생활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8월 기준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6만22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