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16일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상임)에서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등의 취업역량 강화 및 한국사회 조기 정착 지원을 위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을 돕고자 '2019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영천경찰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간 협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 20여명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3주간 매주 월.수.금요일 베트남어 등 자국어로 된 CD, 기출문제 교재를 이용해 전문 강사 강의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내달 5일 영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출장 학과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김영환 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체류 외국인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영천경찰은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한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