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왼쪽 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료실 · 소식

  • 공지 사항
  • 연구소 동정
  • 언론 동향
  • 사진 자료
  • 기타

T.053)850-4263 / F.053)850-4265

현재위치

자료실 · 소식 언론 동향

언론 동향

제목
[경북매일] ‘새해엔 다문화 여성들 좀 더 돕고 싶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2.08 13:55:09
조회수
2452
내용


“요즘은 이웃들과 나눠 먹을 전통과자와 떡 만들며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덕에 사는 김경숙(70) 씨는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사다. 전통 떡과 과자 등을 직접 만들어서 주위 노인들에게 매달 무료배달 봉사를 하는가 하면, 색소폰 연주단과 노인합창단원으로 공연을 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탁구도 잘 치는 편이어서 지난 2019년엔 영덕군 60대 대표로 경상북도 탁구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영덕의 소문난 살림꾼으로 ‘정리정돈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지난 7일, 경계를 넘나들며 노년을 재미나게 살고 있는 김 씨를 만났다.

-유치원 교사로 은퇴했는데 이렇게 늦은 나이까지 아이들을 지도할 줄 알았나?

△퇴임 전에 근무했던 농촌 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원생 5~7명 중 대부분 조손 자녀들로서 어릴 때부터 조기 음악수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근무 초부터 피아노·오카리나를 가르치다가 퇴임 후 방과후 돌보미로 초청되어 지도하다 보니 지금까지 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사로 어떤 과목을 가르치나.

△방과후 돌보미로서 틈틈이 음악의 기초적인 이론과 오카리나·한문 기초를 가르치고 있다. 시골이 집이라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

-타래과, 화과자 등 전통과자와 떡을 잘 만들어 ‘전통과자 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만들었는지, 그리고 만들 수 있는 전통 떡과 과자는 몇 종류나 되는지 궁금하다.

△장인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워낙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다 보니 20여 년 전쯤 안동 조진영 선생님께 우리 전통음식·혼례음식 등 다양한 수업을 받았으며, 나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음식 수업을 받아왔다. 그때는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배우러 다녔다. 떡 종류는 워낙 광범위해서 딱히 몇 종류라고 단정 짓기 어려울 것 같다. 과자·다식 종류도 역시 떡이랑 마찬가지여서 몇 종류라고 말하긴 쉽지 않다.

-전통 과자와 떡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떤 건가.

△어려웠던 점이라면 떡이나 음식 등을 전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직장·봉사 틈틈이 짬을 내서 취미로 하고 있는 터라 시간이 여의치 않다고 할까.

출처 : 경북매일, http://www.kbmaeil.com

 목록 
다음글
[대경일보]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 설날 음식 나눔행사 추진
이전글
[매일신문] 경북적십자사, 캄보디아 다문화 가정에 온누리상품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