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도내 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 가정에 가구당 긴급 생계비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구소득 등이 감소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다문화 가족 및 이주노동자 96가구다.
도에서 대상 가구 96곳을 선정하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긴급 생계비 총 96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우선 도에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실직·휴폐업, 소득기준, 정착연수, 다자녀가정 등을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추천한다. 이후 충남공동모금회는 설 이전에 대상가구별로 긴급 생계비 1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에게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종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어 주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각지대에 지원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일을 많이 만들자"고 말했다.
출처: 중도일보, www.joongd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