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왼쪽 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자료실 · 소식

  • 공지 사항
  • 연구소 동정
  • 언론 동향
  • 사진 자료
  • 기타

T.053)850-4263 / F.053)850-4265

현재위치

자료실 · 소식 언론 동향

언론 동향

제목
[매일경제] 20년 후 한국거주 15명중 1명은 '다문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0.19 09:17:14
조회수
2934
내용


2년 뒤에는 `5000만 국민`이란 표현을 쓸 수 없게 된다. 국민 인구가 4000만명대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20년 후에는 일할 수 있는 나이에 해당하는 국민 숫자도 전체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노인을 부양하는 부담은 지금보다 3배로 치솟아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한 개혁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어린이가 줄면서 학교·교원 수 감축이 본격화되고 국제결혼 증가로 이민자 2세는 20년 후에는 2.5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외국인 인구 전망(2017∼2040년)`을 발표했다. 연금·복지,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정책 대상별 인구 전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작성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꾸준히 증가해 온 국민 인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한다. 5005만1000명가량인 올해 인구가 내년에 5002만9000명으로 줄고 2년 뒤에는 4999만7000명가량이 된다. `5000만명` 선이 무너지는 것이다. 20년 뒤에는 4857만6000명 선까지 감소한다.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이유는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부터 태어나는 아이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내국인 자연 감소`가 시작됐다.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최저인 0.84명을 찍었다.

내국인 고령인구는 2020년 803만명에서 2040년 1666만명으로 20년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고령인구는 2025년 1000만명을 넘고, 2036년 1500만명을 초과하게 된다. 비율로 살펴보면 올해 전체 인구의 16.1%에 불과한 고령인구(65세 이상)가 2030년에는 25.5%, 2040년에는 34.3%까지 증가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인구는 올해 1.5%에서 2040년이 되면 4.6%가 된다.

전체 생산연령 인구에서 내국인 비율은 올해 71.5%에서 2040년 55.6%로 감소한다. 생산연령인구의 노인 부양 부담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 인구(유소년인구+고령인구)를 나타내는 총부양비는 올해 39.8명에서 2030년 54.5명, 2040년 79.7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2020~2040년 유소년 부양비는 15~18명으로 유사한 수준이지만 노년부양비가 크게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노년부양비는 2020년 22.4명에서 2040년 61.6명으로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꿔 말하자면 현재는 성인 4.5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40년에는 성인 1.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된다는 얘기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외국인 인구는 총인구의 3.3%에 해당하는 173만명이지만 2040년에는 228만명으로 총인구의 4.5%를 차지하게 될 예정이다.

또 이주배경인구는 2020년 222만명(총인구 대비 4.3%)에서 2040년 352만명(6.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배경인구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으로 분류되는 귀화자와 이민자 2세를 포함한다. 특히 이민자2세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예정이다. 2020년 28만명(0.5%)에서 2040년 70만명(1.4%)으로 2.5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윤지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다음글
[매일신문] '전국 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대회' 본선 14명 경연
이전글
[중도일보] [논산 다문화] 운다스(Undas) 필리핀의 할로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