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세계 놀이문화를 체험해 보는 수업이, 강동구에서 내달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의 ‘랑랑 다(多)나라 놀이학교’ 로 인도네시아 ‘따리까렛’, 베트남 ‘쩌이주엔’, 몽골 '샤가이' 등 여러 나라의 놀이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놀이지도사가 관내 아동기관을 방문해 세계 전래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ㆍ지역아동센터 등 아동기관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관에서는 비대면 활동에 적합한 세계놀이 키트를 제공하며, 놀이지도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놀이 활동 방법과 활용법을 알려준다.

신청기간은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며 수업은 30분씩 2회 실시한다.

아울러 주민들을 위한 세계놀이 프로그램 ‘모두 다 신나게 랑랑데이’도 마련된다. 사전 참여를 신청한 주민들에게 놀이키트를 배송하며 유튜브 채널 또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놀이지도 영상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내달부터 11월까지 총 8회의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회차별로 10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세계놀이 활동을 통해 우리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구는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세계 놀이학교'의 참여를 원하는 아동기관 또는 주민은 강동구청 여성가족과(02-3425-5785) 또는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473-4986~7)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