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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신문] "다문화 어려움, 속깊은 이야기 나눠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28 10:17:01
조회수
3147
내용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다톡다톡(多talk茶talk)' 사업에 지난 7년간 약 5200명의 이주배경청소년 및 가족들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이주배경청소년 대상 상담 및 심리치유 사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했다. 다톡다톡이란 '다(多)문화 청소년'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차(茶)'를 마시며 '속 깊은 이야기(talk)'를 털어놓는다는 의미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다문화가정청소년 김지환(가명) 학생은 "아빠한테 앞으로 말도 잘 듣고 열심히 할 테니 저를 믿어달라고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중에 꼭 원하는 꿈인 요리사가 돼서 아빠랑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 따르면 김지환 학생은 부모 이혼 후 돌봄에 대한 결핍, 불안하고 혼란스러우며 주의산만한 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총 5184명의 이주배경청소년 및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됐다. 그 중 596명의 이주배경청소년들은 심리치료비(1인당 최대 120만원, 1회 중복지원 포함)를 지원받아 1:1 개별 맞춤형 심리정서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 '다톡다톡' 업무를 담당했던 실무자인 김중훈 씨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힘들어한 이주배경청소년들과 보호자 사례관리자 심리치료사들을 만나 얘기를 듣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사업이 끝난다니 무척 아쉽다"며 "앞으로 이주배경청소년과 가족들의 마음건강 회복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있는 기관에서 꼭 후원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는 지난 7년간 연계한 전국 심리·정서지원기관 정보를 모아놓은 '2020 이주배경청소년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기관 안내서'를 발간해 더 많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자원 네트워크가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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